분실되거나 도난당한 물건을 찾을 수 있는 애플의 액세서리 에어태그(AirTag)가 출시되었다. 삼성의 스마트 태그와 마찬가지로 물건에 부착하면 연동된 내 아이폰을 통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고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그럼 조금 더 자세한 정보(사용법 및 가격)를 알아보자.
무게와 내구성
에어 태그는 외부에 부착이 되어야 하는 특성상 내구성이 좋아야 하는데 다행히 플라스틱이 아닌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사용하여 충격에 강한 제품이다. 에어 태그의 사이즈와 무게는 가로세로 31.9mm, 두께 8mm, 무게 11g이다. 쉽게 생각해 500원짜리 동전 정도의 사이즈다.
U1칩, 블루투스, NFC 탑재
- 애플 에어 태그는 U1칩, 블루투스, NFC을 내장해 광대역부터 정밀 탐색까지 가능하게 해 준다. 정밀 탐색의 경우는 애플의 U1칩이 있어 가능한데 U1칩은 아이폰 11 시리즈부터 지원하는 기능이다.
- 물건을 분실한 경우, 분실된 물건을 주운 사람이 NFC 기능을 이용해 에어 태그에 스마트폰을 태그 하면 물건 주인의 연락처를 받아서 찾아 줄 수 있게 도와준다. 참고로 애플 워치에서도 연동이 되어 에어 태그의 알람을 받아볼 수 있다.
- 에어 태그는 애플의 기본 앱이 나의 찾기에 등록을 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국내의 경우 지도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서 나의 찾기를 이용한 정밀 탐색은 힘들어 보인다.
방수 기능
최대 수심 1M에서 최대 30분까지 버틸 수 있는 방수 기능이 있다.
배터리
에어 태그의 배터리의 경우는 충전방식이 아닌 CR2032 배터리를 장착하는 방식이다.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배터리 지속기간이 1년 정도 되기 때문에 괜찮아 보인다. 그리고 배터리가 다 소진되어 갈 때쯤 본인의 아이폰으로 배터리 교체 알람을 보내니 적절하게 교체해 줄 수 있다.
액세서리
에어 태그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에어 태그 케이스가 반 필수적이다. 애플스토어에선 에어 태그와 관련된 케이스도 출시를 하는데 애플워치 때와 마찬가지로 에르메스와 콜라보를 해 에르메스 에어 태그 케이스도 판매한다. 가격은 369,000원부터 429,000원 그리고 549,000원대까지 3가지 종류가 있다. 일반 케이스도 4만 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그냥 다른 쇼핑몰에서 반값에 구매하는 게 좋아 보인다.
가격
에어 태그의 가격은 1개의 39,000원이고 4개 묶음으로 구매 시 129,000원에 구매를 할 수 있다. AirTag를 구매할 때 무료로 본인의 이름나 특정 문자를 각인시킬 수 있다.
에어태그 출시일
에어 태그는 2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고, 30일부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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