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e day afternoon. 약 한 달 전 일론 머스크가 본인의 트위터에 남긴말이다. 그리고 뒤 이어 고대 로마인들이 큰 개자리 별 중 가장 빛나는 시리우스에 대해서 개(dog)의 별이라고 부른 것을 도지(doge)로 해석하여 패러디를 했다. 도지 데이는 이렇게 탄생했다.
4월 20일은 도지데이?
머스크가 도지데이를 언급하긴 했지만 4월 20일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4월 20일이 도지 데이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구글에 doge day를 검색해보았다. 여기에 나오는 도지데이와 관련된 검색 결과를 찾아보고, 레딧에 올라온 글들을 봐도 딱히 이렇다 할 이유는 없었다. 여기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도지 코인의 시세 펌핑을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날 같다는 것이다. 이런 집단 시세조작 운동? 은 다른 코인들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데 Pump date라고 불리는 것 같다.
리플의 BUY AND HOLD 운동
2월에 있었던 리플 코인 펌핑은 SEC와의 소송사건으로 주가가 바닥을 치고 리플 상장폐지라는 말이 나올 만큼 심각 했을 때, 투자자들이 집단적으로 움직여서 시세를 끌어올리자는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일명 사고 팔지 말자 운동. 단기적으론 리플의 시세가 200원대에서 800원까지 올라가는 효과를 보긴 했지만 다음날 바로 폭격을 맞았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시작한다고 해도 결국엔 누군가의 먹이가 되는 게 코인 시장이다. 최근엔 다시 1800원대로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가격이 회복한 원인은 SEC의 소송 이슈에서 첫 승소를 했기 때문이었지, 투자자들의 집단 운동 때문이 아니었다.
도지데이 말고 분석!
결국엔 도지데이라는 말은 그냥 웃자고 만들어진 말인 것 같다. 누군가는 이를 이용해 이익을 챙기겠지만 극소수의 얘기일 것이다. 미친개에게 물리면 답이 없다는 말처럼 이런 근거 없는 소문만 믿고 오를 거라는 기대감에 투자를 했다가 물리는 불상사를 겪지 말고 본인이 직접 분석하고 투자 결정을 하는 것이 맞는것같다. (사실 가상화폐의 어떤 부분을 분석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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