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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일지]아이에이, 씨아이에스, 동방, 인터파크 : 2021/02/02 뇌동매매의 최후.

2021. 2. 2. 15:10

2021년 2월 2일 주식 매매일지.

 

최악의 매매로 오늘 장을 시작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 봐 두었던 모비릭스.

그리고 효성첨단.

 

장이 시작하고 두종목다 시초가를 지켜주지 못하고

힘없이 내려 앉아서 일찌감치 매매를 포기했다.

 

여기서 차분히 지켜보면서 매수종목을 찾아봤어야 했는데

뭐에 홀렸는지 바로 한종목에 꽂혀 매수를 했다.

 

 


아이에이.

 

도대체 저 타이밍에 왜 산 건지 모르겠다.

나름의 이유라면 아랫꼬리를 만드며 지지하는 모습에

샀던 것 같은데 보자마자 생각 없이 바로 매수를 했다.

매수가 1,910원

 

사자마자 순식간에 흘러내리니 

대응이 안된다.

결국 -3% 넘는 금액으로 손절.

 

뇌동매매가 이렇게 무섭다.

큰 금액의 손실을 입은 것보다

생각 없이 샀다는 사실이 더 짜증 난다.

 


 

동방

 

다시 차분하게 종목을 보다가

동방의 장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길래 강하게 뚫어주는 타이밍에 매수

5,150원 매수

 

순식간에 1프로 정도 올랐고

원래대로였으면 매도를 했지만

손실 입은 금액을 메워야겠다는 마음에

버티다가 매도 타이밍을 놓치고

 

5,170원 매도.

 


 

씨아이에스

 

마음이 급했나 보다 평소 관심종목에 담아뒀던

씨아이에스가 올라가는걸 지켜보다 눌림목이라고

생각했던 자리에서 이른 매수.

17,650 매수

 

여기서도 조금 더 지켜보면서 지지하는 걸 확인했어야 했는데

빠르게 복구를 싶은 마음에 무리를 해서 들어갔다.

 

결국 17,450원 매도

약 -1% 손절.

 


인터파크

 

 

씨아이에스와 비슷한 흐름을 가지고 있어 지켜보기로 했다.

최대한 기다리다가 눌림이라고 생각되는 타이밍에 매수.

매수가 4,355원

 

매수 순간 1.7% 정도 상승을 했고

계속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손이 가질 않는다.

아무래도 장 초반 잃은 여파가 큰 것 같다.

 

결국 4,430원에 매도. 

그래도 익절.


 

정신을 못 차리고 매매하다가 아니다 싶어

셀프 서킷브레이커 걸고 잠시 쉬다

오후 장에 다시 매매를 하기로 했다.

 

 


 

켐트로닉스

 

거래량은 크지 않았지만 움직임 괜찮아 보여서 

3,1500원에 매수 시도.

순식간에 올라가버려서 12주밖에 매수를 못했다.

조금 지켜보다 12주 매도하고,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계속 올라가는 차트에 또 나도 모르게

3,2000원에 고점매수.

 

조금 지켜보다가 이건 좀 아니다 싶어

31,650원에 매도

-1% 손절.

 

매매가 꼬인듯하다.

 


신라섬유

 

신라섬유는 거의 뇌동매매의 끝이었다.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vi근처에서 놀길래

vi 걸리기 직전에 매수를 해버렸다.

3,735원 매수.

 

조금이라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매수했지만

vi가 풀리고 생각보다 약한 반응에 본전 손절.

 

이런 급등주는 들어가면 안 되는데 계속 손이 간다.

뭐에 홀린 것처럼.

 


 

양지사

 

정신을 반쯤 놓고 떨어지는 칼날을 잡았다.

순간적인 기술적 반등을 노렸지만 이역시 실패.

 

14,650 매수.

14,600 매도.

손절

더 이상은 안될 것 같아 매매를 종료했다.

 


문제점

-시초에 한번 털리니 정신을 못 차리고 뇌동매매를 시전 한다.
    당분간은 초반 매매가 꼬였을 때 그날 매매를 최소로 줄이거나
아예 매매를 하지 말아야겠다.

- 시초가 매매를 무리하게 들어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흐름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을때는 몇초 사이에라도
기계적으로 손절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이게 잘 안된다면 시초가 매매는 금지.

- 여러 종목을 보다가 매수타점을 놓친다.
소수의 종목만 지켜보자.
그리고 매매종목 줄이기.

 

 

실현손익 -317,232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