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3 캐나다 이민 점수 발표.
역시나 저번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얼마 안 지나
CEC전형도 점수 발표가 됐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75점??
75??????????????
실.칩.오?????????????
전상 오류가 났나 싶어 다시 봐도 75점이다.
게다가 한 번에 27,332명을 뽑았다.
이 정도면 한 draw에 뽑는 인원에
7~8배에 해당되는 숫자다.
지난 4년간의 데이터를 살펴봐도
가장 낮은 점수대는 2017년도 때 발표했던 413점
3,877명을 뽑았다.
그리고 최근엔 점수대가 450점대 이상을 유지하면서
다시 어려워지나 싶었는데 하루아침에 상황이 바뀌었다.
이 전례 없는 일이 어떻게 일어나게 된 걸까?
cic기사를 살펴보니 사실이었다.
2021년 40만 명 정도의 신규 이민자를 받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역시나 펜데믹의 이유가 주효한 듯 보인다.
코로나로 얼어붙은 이민률에 캐나다 이민부 장관이
필살기를 날린 것 같다.
이 정도 규모면 사실상 캐나다 내에 임시거주자들을
영주권자로 전환하겠다는 뜻이다.
펜데믹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이 이런 말도 안 되는
결과까지 만들어내다니...
75점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점수대인지 한번 알아보자.
-조건-
결혼을 했고
45세 이상(나이 점수 0점)
고졸
IELTS 최저점(R:4.0 L:5.0 W: 5.0 S:5.0)
한국 경력 없고 캐나다 1년 경력(NOC A or B).
LMIA 없음
배우자 학력 고졸에 영어점수 없음.
이렇게 했음에도 87점이다.
보통 기혼자는 영주권 점수가 더 깎인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상황에도
믿기 질 않는다.
아무튼 준비를 하고 있던 모든 분들께 축하드리며,
이 기회에 준비를 잘해서 성공적인 이민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내 영주권 처리도 빨라지려나?
이제 슬슬 결과가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