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영주권 준비] 인비테이션 받은 후 서류 준비하기-5 : Medical Exam(방문 후기)

 

 

문제의 신체검사..

사실 병원을 예약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다.

동네 유일한 이민용 심체검사가 가능한 병원은

일찍이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은 상태.

얄짤없이 토론토로 내려가야하는데

토론토까지 가자니 버스에 호텔에..

혹시라도 길가다 신변의 위협을 받진 않을까

하는 걱정까지...

그래도 방법이 없기에

토론토 올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이민 전문병원을 방문했다.

 

www.immigrationmedtoronto.com/

Immigration Medical Toronto

병원 사이트이며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방문 전 필수 지참물은

- 본인 신분증(여권 혹은 캐나다 운전면허증)

- 인비테이션 레터(필수는 아니라고 나와있지만 병원에 가면 요구한다)

- 처방전(만약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 메디컬 리포트(해당된다면)

- 캐쉬(최소 230불 이상)

**사진은 병원에서 찍으므로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이 있는데 별 다른 문제가 없어서

신분증과 레터, 현금만 들고 갔다.

주소는 855 Broadview Ave, Suite 403, Toronto ON, M4K 3Z1

broadview역에서 내려 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지하철 이용 시 던다스 역 기준으로 대략 2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검사 순서는

doctor exam

urine test

chest x-ray

blood test

순으로 진행되며

먼저 도착해서 4층으로 올라가면

접수하는 곳이 있고 이 곳에서

doctor exam과 urine test 진행한다.

 

접수를 진행 하면 안내원이

기침 발열 증상 있는지 물어보고

인비 레터를 요구하는데,

레터를 제출하면 소변통을 주면서

갑자기 소변검사를 시작한다.

(예약 시간보다 40분이나 빨리 도착

쿨하게 먼저 검사를 시켜준다 ㅋㅋ)

 

소변을 채워오고 다시 기다리면

얼마 안 있어서 의사 선생님이 부르고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먼저 캠으로 사진을 찍고 

형식적인 질문을 한다.

어디 아픈데 있는지, 수술받은 적 있는지,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등등

질문 후엔 시력검사와 키를 재고

목을 좀 누르고 배도 좀 누르고

청진기로 체크 좀 하다 검사가 끝이 나면

영수증(이 종이를 cic에 업로드해야 한다),

xray와 피검사실에 제출할 종이를 받게 된다.

 

 

xray실은 지하1층에 위치해있고

책상으로 문을 막아 놨다.

책상에 적힌 안내에 따라서 책상 위에

4층에서 받았던 종이와 여권,

xray비용을 올려놓으면

직원이 가져가서 접수를 한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한 조치인 것 같은데

구글 리뷰 보면 xray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후기가 많이 있고, 실제로 중국인 할머니 분께서

굉장히 터프한 말투로 응대한다.

(한 번에 못 알아들으면 한숨 쉬고 회초리로  안내한다)

티비에서 보는 맛집 욕쟁이 할머니처럼

그냥 성격이 그런 것 같은데 상황에 따라서 불쾌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몇 분 기다리다 촬영하면 끝.

 

마지막으로 피검사는 1층에서 진행하고,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종이를 제출하고 결제를 하면 바로 피검사를

진행하며 금방 끝난다.

 

총 검사시간은 40분 정도 걸린 것 같고

내 뒤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는데

최대 1시간 30분까지 걸린다고 하니

혹시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방문 후기

대체적으로 직원분들이 나이스하고

검사하시는 의사 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신다.

또 온라인 예약과 자차 없이도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매우 용이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단점이라면  xray 직원의 불친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