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상/가계부

[캐나다 가계부]2021.02.22~02.28 : 주간 가계부.

2021. 3. 1. 14:35

 

2021.02.22~02.28 주간 가계부.

 

이번주도 순식간에 지나갔다.

하루가 일년같던 지루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엔 일년이 하루같다.

일년치 식비도 하루치였으면 좋겠다.

각설하고

이번 주도 가계부를 적어보자! 

 


월요일

 

얼마 전에 마트에 김치가 들어오면서

김치볶음밥을 엄청 먹고 있는데

전혀 질리지가 않는다.

이번주 점심도 김치볶음밥으로 해결.

 

저녁은 일요일 장본 목살을

구워서 먹었다.

 

지출 : 0 CAD


화요일

 

점심은 역시 김치볶음밥.

이 정도면 저번 주 꺼 복붙 해도 되겠다.

저녁은 남은목살로 김치찌개!

 

 

지출 : 0 CAD

 


수요일

 

점심은 김치볶음밥

저녁은 wendy's 햄버거.

퇴근하다 우편함에 꽂힌 전단지 발견.

신메뉴 Korean burger를 홍보하길래

신기한 마음에 치킨버거를 주문했다.

그렇다.

코리안 버거는 핑계일 뿐.

 

 

지출 : -32.29 CAD(2인 기준)

 


목요일

 

점심메뉴는 역시 김치볶음밥.

왜 이렇게 안 질리는지 모르겠다.

이날 저녁을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지출은 하지 않았다.

 

지출 : 0 CAD

 


금요일

 

점심은 모다?

김.볶.밥.

수요일에 웬디스를 시켜먹은 미안함에

오늘은 Five Guys를 시켜먹었다.

뭔가 이렇게 시켜 먹을 때마다

핑곗거리를 만들어주면 죄책감이

덜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핑계를 대다 핑곗거리가

없어지는 날에는 주문을 안 시키겠지?

 

파이브 가이즈는 버거를 먹기 위함보다

밀크셰이크 때문에 시키는 게 더 크다.

우리 둘 다 밀크셰이크 중독자.

 

지출 : -44.50 CAD

 


 토요일

 

토요일은 의무적으로 중국집에서

튀김음식을 시키는 날인데..

이번주에 이미 두번을 시켜먹었다며,

배달음식을 먹을수 없다는

여자친구의 강경한 입장에

GG

 

지출 : 0 CAD (2인 기준)

 


일요일

 

다음주도 점심메뉴인 김치볶음밥 재료와

저녁거리를 위해 장보기.

군것질거리가 또 잔뜩 껴있는데 과자만 

줄여도 식비를 확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지출 : -161.89 CAD(2인 기준)

 


 

장보기 : -161.89 CAD
배달음식 : -76.79 C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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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합계 : -238.68 CAD
(2인 기준)

 

1인당 119.34CAD

이번 주 식비로 지출하였고,

저번 주 보다 3불 정도

절약한 것 같아 보이지만

저번 주엔 맥심을 사느라 

추가 지출이 있었고

이번 주엔 배달음식과

장 보는 지출이 전부였는데도

저만큼이나 나와버렸다.

 

콜라 과자를 줄이는 것에

깊은 고민을 할 때가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