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상/주저리

자축글.

2021. 3. 4. 14:35

 

 

 

 

대단한 일은 아니다.

 

 

 

 

 


문득

저번 달엔 포스팅을 얼마나 했는지 궁금해서

블로그 달력을 보니 굵은 글씨체가 

2월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1일 1포스팅을 한 달 동안 지속했다는 뜻이다.

 

대단한 일은 아니라고 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대단한 일이다.

 

 

비록 뻘글도 많고 짧은 글이 거의 대다수지만

평소 글을 쓰기는 커녕 읽는 것도 귀찮아서

독서조차 하지않고 살아온 내가 한 달 동안 

꾸준히 포스팅을 해오다니...

 

솔직히 말하자면

올해들어 재테크에 부쩍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블로그로 눈을 돌린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

 

비록 영주권 진행과정을 정리하고

공유하기 위해 만들었던

이 순수했던 블로그가

자본주의 맛을 알고

어느새 잡블로그가 되어버렸지만

뭔가를 꾸준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과

성취감에 나름의 뿌듯함을 느낀다.

 

기왕 이렇게 된 거 1일 1포 스팅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잡다한 것들을 다 포스팅해야겠다.

 

띵언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1일 1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