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주의 부활? 씨젠, 랩지노믹스, 휴마시스등 자가진단키트 관련주 급등

씨젠 로고

23일 진단키트 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씨젠의 경우 14.29%, 랩지노믹스는 18.70%, 휴마시스는 17%대의 대상승을 보여주고 있고, 이 세 종목 외에도 진단키트 관련주인 수젠텍과 액세스 바이오 등 다른 관련주도 5% 이상씩 상승을 하고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 일까?

 

 

 

씨젠의 무상증자 권리락 이슈에도 급등

씨젠의 경우는 4월 23일부터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하여 98000원의 가격으로 시작했다.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주식의 양이 무상으로 두배가 되며 그만큼 주가가 반토막이 나게 된다. 그리고 무상증자 권리락이란, 씨젠의 경우 4월 23일부터 5월 20일 사이가 권리락 기간인데 이 기간 동안은 매수자의 권리가 없다는 말이다. 즉, 주식의 신주를 받을 권리가 없는 상태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주식의 수가 2배가 되는 시점은 5월 20일 이후가 된다. 이런 이슈에도 씨젠은 10% 이상의 상승을 하고 있는데, 최근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수의 증가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거부 현상이 맞물리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이런 이슈뿐만 아니라 사실 씨젠은 코로나 수혜주중 대장으로 꼽히며 최근까지도 꾸준한 수출(스코틀랜드와 247억 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로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어, 성장성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씨젠, 랩지노믹스, 휴마시스 자가 진단키트 관련주

정부 발표에 따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정식 허가 전까지 자가검사 키트 2종에 대해 조건부 허락을 할 것이라 하며 오늘 그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이미 랩지노믹스는 유전자 증폭 방식 진단키트를 시판할 수 있게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상태로 이번 이슈가 호재로 작용해 최고 20% 이상의 급등을 보여준듯 보인다. 휴마시스의 경우는 정부가 발표한 2종의 제품 중 하나가 휴마시스의 제품이고 정식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22%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휴마시스의 진단키트는 항원 방식으로 15분 내외로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씨젠의 경우는 아직 자가진단 계획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관련주들의 호재로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다른 테마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주가가 같이 움직이는 현상이 더 심한 것 같다.

 

 

 

진단키트 주 전망

딱 작년 이맘때쯤에도 코로나 이슈로 진단키드 관련주들이 급등을 시작했었다. 그러다 백신이 나오면서 50% 이상의 급락을 보여줬었는데, 주가가 급락을 하는 중에도 꾸준한 실적을 쌓아오고 있다. 랩지노믹스의 경우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00%나 증가했다. 당분간은 진단키트 주의 상승세를 기대해볼 수 있으나 어쨌든 테마주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것 같다.

 

진단키트 관련주

진단키트 관련주로는 씨젠, 휴마시스, 랩지노믹스, 수젠텍, 액세스바이오, EDGC, 바디텍메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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