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 상승 이유와 주가 전망(스푸트니크v 관련주)

지난달 30일부터 5월 21일까지 거래정지였던 이화전기가 24일 거래가 재개되었다. 거래가 재개돼 이틀 동안은 하락세를 보이다 어제 장에서 상한가를 찍고 오늘 거래 역시 13% 상승한 2775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이화전기의 이러한 상승 이유는 무엇인지와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푸트니크V(러시아 코로나 백신) 관련주

이화전기는 UPS 및 몰드변압기, 전기공사 등 여러 전원 공급장치와 전력 변환장치를 생산 송급하는 중전기기 전문회사이지만 현재는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v 관련주로 엮여있는 테마주다. 이화전기는 코로나 백신과는 전혀 관련 없을 것 같아 보이는데 이화전기의 최대주주를 살펴보면  스푸트니크v의 생산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이트론이다. 이트론이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 엮여있어서 이화전기까지 자연스럽게 관련 테마주로 엮였다.

 

 

 

이화전기 상승 이유

이화전기는 얼마 전 러시아가 국내 스푸트니크v의 사용승인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상한가와 오늘 10% 이상의 급등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선 사전검토 단계에 있고 후에 긴급사용이 승인이 된다면 다시 한번 스푸트니크 V 관련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화전기 시세 전망

이화전기의 실적은 2018년도부터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2018년 매출 420억에 영업이익 -37억, 당기순이익 -20억
2019년 매출 568억에 영업이익 6억, 당기순이익 -11억
2020년 매출 533억에 영업이익 -37억, 당기순이익 -199억

 

 

 

네이버 이화전기 주가 차트

지난 3년간의 실적을 보면 적자기업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이화전기의 거래정지 이유 또한 자본잠식(자본 감소)으로 인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무상감자를 공지했기 때문인데, 무상감자는 사실상 기업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화전기의 이러한 행보를 보면 결코 건실한 회사라고 보기는 힘들며 코로나 백신 테마가 끝나면 어떤 호재도 기대하기 힘드므로 단기 테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작년 8월 20일 1000원대부터 시작해 올초에 4000원대까지 6개월간 4배의 주가를 올렸던 이화전기는 이후 다시 급락을 하다 최근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현재 주가도 충분히 고점으로 보이고, 괜히 들어갔다 물리면 답도 없어 보이는 포지션이므로 단기 트레이딩 또한 주의가 필요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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