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충남교육청의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한다. 요즘 연예계에서도 학폭 논란으로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학교폭력 멈춰!" 같은 황당한 캠페인 말고 실제 학폭 근절을 위해 현실적이 대처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대상과 참여방법
학교폭력 실태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며 조사 내용은 학폭 관련 경험 혹은 학교폭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누리집(survey.eduro.go.kr/)에 접속한 뒤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참고로 회원가입 없이 비회원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학생 인증을 위해 담임교사로부터 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더욱 편리해진 서비스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음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말에 서툰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7개국의 언어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가 있고 올해부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도 설문조사 참여가 가능하다.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
참고로 작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피해 응답률은 0.9%였고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1.8%, 중학교 0.5, 고등학교 0.2%로 조사되었고 피해 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이 제일 높은 33.6%, 집단 따돌림이 26%, 사이버폭력이 12.3%로 조사되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에서는 집단 따돌림과 언어폭력은 초등학교에서 높았고, 사이버폭력은 중학교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2019년도에 비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사이버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폭 근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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