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비트코인 시세에 대해 포스팅을 할 때만 해도 7천만 원이었던 비트코인이 오늘 7900만 원까지 돌파를 하며 8천만 원에 육박했다. 이런 코인 폭등 현상으로 그래픽카드의 품귀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문제가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래픽카드 시세 폭등 이유
그래픽카드의 폭등은 비트코인과 관련이 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코인 시장의 비정상적인 활황에,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쓰이는 그래픽카드를 모조리 쓸어버린 것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3070의 경우 6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를 했지만 현재는 최고 200만 원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와에서 최저가 기준으로 RTX 제품들을 살펴보니 이미 품절 상태였다.
RTX시리즈 말고 다른 그래픽카드를 사면 될까?
안타깝게도 RTX시리즈뿐만 지포스와 AMD사의 그래픽 카드 모두가 품귀현상이며 이는 옛날 구 버전의 그래픽카드, 심지어 중고제품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시세를 1억 원 이상으로 보고 있고 코인 시장 전체가 떨어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당분간은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족을 붙이자면 이런 품귀현상으로 인해 개인이나 업체들이 물건을 일부로 내놓지 않을 수도 있다. 여기에 덮친 격으로 엔비디아에선 앞으로 출시될 그래픽카드의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가격대는 지금 현상보다도 더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부품의 시세는?
채굴의 쓰이는 그래픽카드를 제외한 다른 부품의 가격을 살펴보면 CPU나 램의 경우 소폭 상승이 있었지만 2~3만 원 정도의 미미한 수준이고 나머지 부품들은 대체로 이 전 가격과 거의 비슷한 편이다. 하지만 이미 조립되어 판매되는 게이밍 PC의 경우는 그래픽카드의 영향으로 원래 가격에 50% 이상 널뛰고 있기 때문에 PC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었다면 완제품을 구매하기보단 부분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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