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와우 도지의 먹튀 사건처럼 올도지(alldoge)라는 도지 코인 채굴 사이트로 알려진 곳도 사기(스캠) 사이트로 의심된다. 사이트가 폐쇄되지는 않았지만 20일부터 채굴한 도지 코인의 출금이 중단된 상태이다. 올도지 사건을 바탕으로 폰지사기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자.
폰지사기란?
폰지사기란 ponzi scheme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단계 사기다.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약속함으로써 신규 투자자를 끌어오게 만들고 어느 시점이 되면 돈을 들고 도망가는 방식이다. 온라인에서 이러한 폰지사기는 얼굴이 안 보인다는 이점을 이용해 더 쉽게 사기를 칠 수 있다.
올도지 출금 중단 상태
올도지의 경우 와우 도지가 사라지던 시점에 같이 중단이 되었다가 사이트를 다시 오픈했다. 하지만 20일부터 도지가 출금이 안 되는 상태이며 오로지 텔레그램 방에 이를 문의하면 본인들의 사이트에 75불을 입금하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 사실상 스캠 사이트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대놓고 사기를 치고 있음에도 잡기가 힘든 이유는 스캠 사이트의 소재를 특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얼마 전 와우 도지의 경우 사이트가 폐쇄되고 스캠 어드바이저를 통해 아이피를 추적한 결과 아이슬란드의 공터로 등록해놨다. 이런 식으로 본인의 위치를 숨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사기사건에 피해를 받아도 피해보상을 받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도지 코인 이슈를 악용한 사기
최근 도지코인의 유명세와 무한정 채굴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클라우드 방식의 채굴 방식이라며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데 도지 코인은 본인의 컴퓨터를 통해서만 정식으로 채굴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어차피 본인의 돈만 안 들이면 피해를 볼 일은 없으니 재미 삼아해 보거나 아예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채굴 사이트 개설 초기에 들어가서 한몫 챙기고 나올 수 있겠다 생각할 수 도있겠지만 사이트가 사라지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 모르니 야수의 심장을 가지고 그런 무모함을 벌이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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