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코인이 정식 출시된지도 어언 2년이 지나고 비슷한 유형의 코인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이 중 비코인이라는 가상화폐가 2020년 12월에 공식 출시되었는데 3월 16일 기준 가입자가 벌써 900만 명을 돌파했다. 과연 BEE코인은 어떤 가상화폐인지 알아보자.
비코인이란?
Bee network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채굴 방식의 가상화폐이다. 하지만 개발사가 불분명하다. 파이 코인 같은 경우는 스탠퍼드 박사들이 얼굴을 걸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반면 bee코인의 경우는 개발자의 그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없다. 들리는 얘기로는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그 이유도 비코인이 정식 출시될 때쯤 초기 홈페이지의 언어 제공이 영어/중국어 제공뿐이어서인 것 같다. 아무튼 짧은 시간 안에 천만명에 가까운 이용자를 보유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 2022년 하반기에 상장을 목표로 하는 듯 보이는데 한번 어떤 코인인지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비코인 가입방법.
앱스토어에 bee network를 검새하면 나오는 비코인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해준 뒤 어플은 실행하면 가입방법에 대해 선택할 수 있다 애플 계정, 페이스북, 내 폰번호로 가입. 내 경우엔 폰번호 가입을 누르고 6자리 코드를 받고 입력한 뒤 가입을 진행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보던 가입방식이다.
Name엔 여권과 동일한 이름을 입력하고 사용자명에는 내 닉네임을 적어주면 된다. 닉네임은 추천인 코드로 활용되니 가입 후 추천인을 모을 때 이 아이디를 알려주면 된다. 그리고 추천인 입력엔 meongnine를 입력. 파이 코인과 마찬가지로 추천인을 입력하면 1 코인을 얻고 채굴 속도가 향상된다. 이거 너무 똑같은데..?
가입을 완료하고 채굴 메인 페이지가 뜨면 가운데 벌꿀 모양을 24시간마다 눌러주기만 하면 채굴이 진행된다. 진행방식이 100% 파이 코인과 동일하며 아직 구현되진 않았지만 보안 서클(방패)까지 준비 중에 있다. 초기 시작은 시간당 0.4 코인이며 추천인을 입력하면 0.1가 증가하여 시간당 채굴량 0.5 코인으로 시작할 수 있다. 파이 코인에 비해서 아직 개발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채굴량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이 또한 가입자 수가 증가할 때마다 반감기를 가질 계획이 있는 것 같다.
100만 명대에선 시간당 0.4 코인을 채굴하지만 천만명이 넘어서면 반감기를 갖고 시간당 0.2 코인의 채굴량을 갖게 된다. 반감기 계획까지 파이 코인과 일치한다.
결론
가입과 채굴 진행방식 등 모든 시스템이 파이 코인과 동일하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반신반의다. 그래도 하루 한번 터치만 해주면 되기 때문에 시간을 들일 필요도 없고 초기 채굴 기간 동안은 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은 없기 때문에 채굴을 진행하면서 지켜볼 생각이다. 아무튼 파이 코인의 아류는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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