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지노트를 보내고 한 달이 다되어갈때즘 한통의 이메일이 왔다. IRCC Permanent Residence Confirmation Portal-[EE 등록번호]. 이게 뭐지 싶어 내용을 확인해보니 내 영주권 심사의 끝을 알리는 최종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였다. 드디어 끝이 보인다. 코로나 이후 달라진 영주권 심사 과정 원래대로라면 영주권 심사 최종단계에선 보더나 지정된 장소에서 대면 인터뷰를 봐야 하지만 팬데믹 이후에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대체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고 한다.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그리 혁신적인 방법으로 보이진 않지만 굉장히 간편해진 것에는 틀림없다. 따로 사진관을 방문해 사진사의 서명이 담긴 사진을 찍을 필요도 없고 여권 사본을 보낼 필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