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나이아가라 폭포 in 캐나다

2021. 3. 15. 15:14

 

나이아가라 폭포 in 캐나다

 

 

캐나다 동부에 있다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가 있다.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반 정도면 도착하는 곳이라

토론토에 거주를 하고 있다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거리다.

welcome to niagara falls!

내 경우에는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이아가라 국경을 다녀온 것이 첫 방문이었는데,

추운 겨울, 안개 때문에 폭포가 잘 보이지도 않았던 데다

보더에서 여러 번 털린 지독한 경험 때문에 이곳에 대한 이미지는 썩 좋지 않았다.

사실 한동안은 오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도 여행은 어디를 가는가 보다 누구와 함께하냐가 중요하지 않던가!

 

친구나 가족이 캐나다에 올 때나 특별한 날 데이트 코스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갔었는데

안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을 만큼 항상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줬다.

 

가족이 놀러 왔을 때 큰 맘먹고 숙박했던 쉐라톤 호텔.

폭포 뷰가 1박에 35만 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뷰를 보니 돈이 전혀 아깝지 않.

 

 

체크인을 하고 조금 걷다 보면 보이는 보스턴 피자.

먹을 곳 찾기가 애매하다 싶을 땐 이곳에서 먹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피자뿐만 아니라 파스타 치킨 등 다양한 메뉴도 함께 있고,

 

바로 옆에는 오락실과 볼링장이 있어 밥 먹고 소화시키기도 딱이다.

 

 

언제 가든 항상 북적인다.

 

 

밥 먹고 설렁설렁 걷다 보면 보이는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쪽 뷰와 캐나다쪽 뷰가 있는데 캐나다에서는 두 곳 모두가 잘 보인다.

하지만 미국에서 나이아가라를 방문한다면 제대로 된 뷰를 감상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캐나다로 넘어와서 보고 간다고 한다.

 

날씨운도 따라주니 감사하기만 하다.

 

폭포를 감상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눈앞에 보이는 짚라인도 그중 하나다.

 

 

 

여기까지 왔는데 유람선을 안 탈 수가 없지!

가장 대표적인 관광 코스다.

미국에서 타면 파란색 우비 옷을 주고 캐나다에서 타면 이처럼 빨간 우비를 준다.

폭포수에 흠뻑 젖어도 좋다.

 

캐나다와 미국을 연결하고 있는 레인보우 브릿지.

비자 문제나 관광목적으로 국경을 넘어갈 땐 저곳을 통해 가면 된다.

 

20여분 정도의 관람을 마치고 폭포를 따라 쭉 걷다 보면 끝자락에 캐나다 쪽 폭포가 보인다.

위에서 보면 말발굽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horseshoe다.

 

그리고 이곳에 폭포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액티비티가 있는데 

아래로 내려가서 폭포의 뒤편을 구경할 수 있다.

 

배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그냥 온 김에 체험하는 목적이 크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된다면 여기보다 미국 쪽 액티비티를 추천한다.

 

미국 쪽에는 폭포를 제대로 체험해볼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다.

 

배 타고 구경하다 궁금해서 비자 신청하고 가봤는데

여기가 최고다.

 

폭포수 샤워.

 

온 김에 배도 한번 더 타고

 

캐나다 쪽 뷰도 한번 보고

 

 

산책도 하고

 

다시 돌아오니 어느덧 저녁이 되고 몸은 곤죽이 됐다.

 

밤이 되면 이렇게 폭죽도 터뜨리니 곤죽이 돼도 쉴 틈이 없다.

 

 

 

하루에 하나하나 다 둘러보는 건 시간적, 육체적 무리가 있기 때문에

이틀 혹은 몇 박 잡고 천천히 여유 있게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체로 음식들이 기름지고 고열량이기 때문에 어디서 먹든 받는 느낌은 비슷하다.

 

토론토 CN타워처럼 전망대도 있다.

 

전망대 꼭대기에는 360도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폭포를 보는 방법 중 손에 꼽히는 곳이다.

1시간 동안 한 바퀴를 돌기 때문에 식사하면서 모든뷰를 감상할 수 있다.

 

 

음식의 맛보단 분위기로 오는 곳이다.

 


이렇게 사진 정리하면서 포스팅을 하다 보니

언제 다시 갈 수 있으려나 싶다.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둬서 다행이네...

 

 

-지난 포스팅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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