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상한가를 갔던 남양유업이 오늘 월요일 장초부터 17% 이상의 갭상승을 보이면 668000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린 남양유업이 어떤 이유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지 남양유업의 주가 급등 원인과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자.
남양유업 주가 급등 이유
남양유업뿐만 아니라 남양유업우(우선주)는 2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갔는데 이러한 급등 이유엔 남양유업의 회장 등 오너가가 지분의 52%가 넘는 37만 8천938주를 매각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이 말은 곧 남양유업을 매각했다는 의미인데, 약 3000억 원 규모의 지분들 사들여 남양유업을 인수한 곳은 한 앤 컴퍼니라는 곳으로 알려졌다.
매각이나 M&A 이슈만큼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상승하는데 좋은 호재는 없기 때문에 이번 급등 이유도 충분히 납득이 된다. 하지만 이틀간 50% 이상 오른 종목이기 때문에 지금 단기 트레이딩으로 접근하는 것은 다소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어 보인다.
단기 투자를 유의해야 되는 또 한 가지 이유로는, 매각 이슈로 갑자기 급등한 부분뿐만 아니라 지난달인 4월 초부터 남양유업의 주봉을 살펴보면 이미 기사가 나오기 전부터 꾸준한 상승이 있었고 상한가 직전 날인 지난주 목요일 439000원은 4월 초 저점인 298000원 대비 50% 가까이 상승한 가격이다. 2달 가까이 동안 100% 이상 오른 종목은 단타나 단기 스윙을 조심해야 될 만한 근거로는 충분하다.
그렇다면 남양유업의 장기 주가 전망은 어떨까?
남양유업 주가 전망
한앤코의 남양유업 인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는 주당 80만 원 이상의 수준이다.
- 주식양수도 계약이란? 한마디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주식의 권리는 상대방에게 이전하는 계약을 말한다.
금요일 상한가를 기록하기 전까지의 최근 1년간의 남양유업 차트를 살펴보면 최저 25만 원대에서 최대 43만 원 사이를 왔다 갔다 했다(거의 30만 원대 초중반을 횡보). 그리고 이번에 한앤코의 인수 금액인 3000억 원은 주당 약 80만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남양유업의 기업 가치와 주가를 보면 다소 높아 보이는 금액이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지기 전의 남양유업을 보면 매년 1조 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내는 국내 손꼽히는 식품기업이었기 때문에 남양유업의 미래 잠재가치를 생각한다면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이번 매각을 통해 남양유업의 최고 악재였던 오너리스크도 해소되었으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주가 회복을 넘어 고점 돌파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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