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혼자서 영주권 준비

캐나다 영주권 개나 소나 받는다? : 이번 영주권 점수 발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021. 2. 14. 11:53

 

캐나다 영주권 개나 소나 받는다?

 

조금 전 글을 쓰고 여러 카페를 돌아다니며

이 상황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평소라면 커트라인 점수에 들지 않지만

이번 대란?을 통해 인비테이션을 받아

기뻐하는 사람들도 있고,

캐나다 유학 생활을 하며 힘들게 준비했었는데

개나 소나 준다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분명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75점.

점수 하나만 놓고 보면 개나 소나 준다는 표현이

맞는 말이다.

 

 

그런데 정말 개나 소나 받는 상황인 걸까?

 

 

 

Thousands of skilled workers in Canada invited to stay permanently - Canada.ca

Ottawa, February 13, 2021—As we confront the pandemic’s second wave and chart a course for our recovery, attracting skilled immigrants—who bring the talents and skills our economy needs to thrive—is a central part of our plan. With travel restricti

www.canada.ca

캐나다 정부 사이트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27,300명의 노동자들에게

영주권을 위한 인비테이션을 보냈다고 한다.

 

이 노동자들은 익스프레스 엔트리에서 경험 이민(CEC)에

속하는 사람들이며 CEC에 해당하는 90%가

이미 캐나다에서 살고 있다.

 

예전에 CEC관련 포스팅을 한적 있는데,

 

 

[캐나다 영주권 준비] 혼자서 영주권준비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까? -2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cic의 점수 계산기를 통해 본인의 점수가 어느 정도 인지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전 포스팅 보러 가기↓ 2020/10/27 - [캐나다/캐나다 이민] - [캐나다 영주권

cokejoa.tistory.com

 

CEC전형을 지원하기 위한 최소 조건은 이렇다.

NOC레벨 B이상의 직군에서 1년 이상의 경력.

합법적인 워크퍼밋을 받고 일을 했어야 함(워킹홀리데이 포함)

영어점수 CLB 5 이상.

(아이엘츠 기준 리딩:4.0 리스닝:5.0 라이팅:5.0 스피킹:5.0)

CLB5

 

최저조건의 영어점수를 만드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NOC레벨 B이상의 직군에서 1년 이상의 경력을 쌓는 건

지금 이 상황에선 정말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틈만 나면 락다운시키고 레스토랑이며 상점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1년의 경력을 만들기가 좀 어려운 일인가?

 

힘든 시기에 잘 버텨낸 일종의 보상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존버는 승리한다.

 

당분간은 이번 이슈로 시끄러울 것 같다.

좋은 점보단 부정적인 쪽으로.

(난민 이슈처럼 허들이 낮아지면 범죄자들의 유입이 증가할 거란 생각 때문)

 

그럼 지금 등록해도 될까?

 

혹시나 싶어 지금이라도 프로파일을 등록하려 해도

소용없다.

 

2021년 2월 13일 11:56:56 전에 등록한 사람들 기준이다.

아마도 일회성으로 발표한 이번 점수는

뒤늦게 등록한 사람들에게는 해당되는 일이 아닐 것이다.

 

생각해보니 점수 조건 다 되는데 어차피 안될 거라 생각해

등록을 안 한 사람들에겐 속이 뒤집어질 일이다.

 

캐나다 정부에선 이번 사태로 생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봐야겠다.

 


 

암튼 열심히 준비하고 있던 사람들의 박탈감은 이해하지만

개나 소나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은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