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상/주저리

캐나다 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

2021. 7. 15. 14:23

 

백신접종-영수증
백신 접종 영수증

 

백신을 맞을 생각은 딱히 없었지만 1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혹시 모를 장거리 이동에 대해 제한을 덜 받기 위해 접종을 결심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빠른 접종이 가능해 예약을 하고 일주일 만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되었고 오늘 무사히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 예약 방법(온타리오)

온타리오주에 거주하고 있다면 아래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예약이 나눠져 있는데 1차 접종이 완료된 후 2차 접종 예약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접종을 받는다면 First dose of the vaccine을 선택한 뒤 내 개인정보와 헬스 카드 번호를 입력해주면 된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백신 예약 페이지

 

 

 

  • 만약 가지고 있는 헬스 카드의 유효기간이 지났어도 백신 접종 기간 동안엔 사용이 가능하므로 갱신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하면 된다. 

 

백신 접종 과정

접종 장소로 방문하면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는데 10~15분 정도만 기다리면 금방 접종 장소로 입장할 수 있다. 건물 내부로 입장할 때 코로나 증상이 있는지(기침, 발열 등) 간단한 질문을 하고 없다고 하면 안으로 들어가 헬스 카드를 제시한 뒤 간단한 등록을 하게 된다. 내가 접종했던 곳은 하키장이었는데 보통 캐나다에선 실내 넓은 공간이 있는 농구장이나 하키장을 접종장소로 활용하는 것 같다. 아무튼 넓은 공간에 일정 간격의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의자들이 배치되어있었고 내 이메일 주소와 거주지를 한번 체크를 한 뒤 이상이 없으면 기다렸다 백신을 맞으면 된다. 백신을 맞기 전에 간호사가 이름과 생년월일, 알레르기, 면역력 문제 등이 있는지를 확인을 하고 접종을 시작하니 아무 문제가 없다면 NO 하면 된다.

 

 

 

백신을 맞은 뒤에는 15분간 거부반응이 있는지 별도 공간에 앉아있게 되는데 15분간 별 반응이 없으면 나가기 전 다시 한번 체크카드 제시한 뒤 영수증을 받으면 1차 접종이 완료된다. 오전 9시 30분쯤 방문해서 10시 15분에 접종이 완료됐으니 총 45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처음 예약을 알아봤을 땐 화이자 접종으로 나와있었는데 모더나를 맞은걸 보니 백신은 그때그때 들어오는 종류에 따라 화이자가 될지 모더나가 될지 랜덤으로 결정되는 것 같다. (아스트라 제네카나 얀센과 같은 타 백신은 못 본 것 같다.)

 

 

모더나 접종 후기

접종한 지 12시간이 지난 지금도 별 다른 반응이 없다. 접종부위에 약간의 통증만 있고 다른 후기들처럼 팔을 못 올릴 정도의 통증은 아니다. 하루 이틀 뒤에 반응이 올 수 도 있으니 더 지켜봐야겠지만 부디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다. 참고로 2차 접종은 1차 접종이 완료되고 8주~12주 뒤에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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